서울동부지방법에서 5월 25일 매각 예정인 송파구 신천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골드 35층 전용면적 244.93㎡의 물건이 단일아파트로는 최고가인 50억 원에 감정되어 1차 매각 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.

현재까지 가장 높은 감정가를 기록한 아파트 역시 같은 롯데캐슬의 전용 243.4㎡, 물건으로 48억에 감정되어 2008년 5월 경매 당시에는 역시 최고가를 기록하였으나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감정가의 64%인 30억 7천여만 원에 낙찰되어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지는 못하였다. 최고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은 2007년 10월에 37억 500만원에 낙찰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223.59㎡의 물건으로 감정가는 40억 원이었지만 랜드마크로서의 프리미엄과 당시 부동산경기 상승국면의 영향으로 감정가의 93%에 낙찰되었다.

제2롯데월드 건축허가와 문정 법조타운 입주예정 등 굵직한 호재의 작용으로 주변 부동산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잠실지역은 인근의 잠실재건축아파트가 한 동안은 거래가 뜸하였으나 최근 2달간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송파구의 부동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2차 매각기일 안에 낙찰된다면 낙찰가 역시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.

2008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시작되던 시기인 5월에 경매된 같은 아파트 물건과 본 건 모두 권리분석 상에는 하자가 없어 낙찰 결과를 비교해 보면 , 잠실 지역의 호재에 대한 투자자의 평가 정도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경매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의 척도를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